일년에 두번!!! 주말에 출근!!! 어제는 토요일이지만 출근을 했다.그 전날 금요일은 패션쇼 였다.난 수요일에 이미 리허설에서 모든 옷들을 봤고, 그 자리에서 모델들의 핏도 봤으니 패션쇼는 가지 않았다.(언젠가부터 리허설은 내가 가서 핏을 보게 되었다)이 회사에 들어와 첫 패션쇼과 작년 50주년 패션쇼 말고는 가질 않았다.(처음은 기대로 갔고, 50주년은 기념해서 갔다) 이 회사는 일년에 두번(각각 2주씩) PDC(Product Development Committee)라고 해서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기간이며,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품평회 같은 거라 보면 된다.이때가 되면 모여서 토론을 하고, 디자인 개발을 하고, 방글라데시나, 중국에서 많은 협력업체들도 참여하여미팅을 하고, 서로 개선사항을 주고 받는다.그..
"패스트 패션의 몰락!!! 이미 시작 되었을지도 모른다" ZaraH&M3Foever21Joe FreshGapUniqlo 여전히 사랑(?)받는 브랜드 들이다.(몇점의 옷이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다)이들의 공통점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는 점인데, 유행을 빠르게 전파시키고, 고객들의 반응에 빠르게 대응하여고객들의 입맛에 맞는그러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옷을 제공하며우리 생활에 깊게 들어와 버린패스트 패션 빠르게!저렴하게!빠르고, 저렴하게는 좋을 수가 없다.거기에 퀄리티 좋게는 더 더욱 불가능하다. 그래서 일까? 최근, GAP은 앞으로 2년간 230개의 매장을 닫을거라 했으며,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Charlotte Russe라는 브랜드 역시 모든 매장을 철수한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는 원래 스노우 구스였다" 출처: 위키피디아 캐나다 대표 패션 브랜드 중 하나를 꼽으라면 캐나다 구스를 빼놓을 수 없다.여전히 세계적으로 겨울 자켓으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으며,성공의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면, 그들은 여전히 캐나다내 생산을 고집한다는 것이다.높은 생산 단가와 높은 판매 가격에도 불구하고그들이 여전히 승승장구하며 최저 임금이 비싼 캐나다내 생산을 하면서도 여전히 캐나다에 살아 남아 있는 캐나다 대표 패션 브랜드다. 캐나다 구스는 1957년 폴란드계 유태인 Sam Tick이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그 당시 회사이름은 Metro Sportswear LTD였다. 그 당시엔 베스트, 비옷, 스노우 모빌 수트등을 만들었으며,1970년대가 되면서 드디어 다운이 들어간 자켓을 만들기..
" 우리 부대에 무서워 하는 사람 셋이 있다" 2019/03/04 - [나는 패턴 메이커다.] - 나는 패턴 메이커다 - 04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던 이등병 생활에 적응이 되어갈 무렵인근에 새로운 부대가 편성된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 부대에서도 착출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도 통신 부대란다. 그래서 통신병들이 위주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 생각했다.어느 부대를 간들 이 곳보다 더할까? 하고 말이다.그 소식이 들린지 얼마 뒤지 않아모든 부대원들의 상담이 이루어 졌고, 착출 의사를 물었다.난 당연히 Yes라고 했고, 며칠 뒤 몇몇 부대원들과 새롭게 편성되는 부대로 전입을 하게 된다.도착한 곳은 포천이였으며, 작은 부대였다.들어서자 각 부대에서 이미 착출되어 온 병사들이 많았다.그런 상황이 되자,..
"터보 택스로 저렴하게, 간편하게, 빠르게!!!" "캐나다 세금 환급 전 준비 할것들!!!" 바로가기 세금 환급할 준비가 되었다면, 지금 바로 세금 환급 신청을 하자! 이미 세금 환급은 시작 되었기에! 세금 환급을 신청하기는 크게본인이 직접 서류로 신청하기 회계사에게 이임하기,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이렇게 세 가지로 볼수 있겠다. 본인이 직접 서류로 하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왜? 어려우니까!!!계산하는게 어려운게 아니다. 영어가 어렵다!!! 한국 공문서도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데, 캐나다라고 다를리가 없다. 그 다음은 회계사에게 이임하기. 처음 캐나다를 온 사람이라면 처음은 이걸 추천한다. 나도 캐나다에 와서 첫해와 두번째 해에는 회계사에게 이임했었다. 한국인 회계사들이 있으니 그분들과 상의하고, 이임을 ..
"살찌는 거라서 난 안 먹어!!!" 오늘은 월요일이며, 작은 눈이 내리는 날이였으며세달에 한번 있는 팟럭 데이다. 팟럭(Pot luck) 데이는 각각 음식을 가져와 나눠 먹는 것을 말한다. 우리 각각 가져올 음식들을 제비 뽑기로 뽑아 가져 오는데 에피타이져, 메인요리, 샐러드, 디져트, 일회용 접시 포크, 냅킨 등등을 가져온다.이번엔 디져트다. 이것이 은근 스트레스다.에피타이져라도 걸리면 에피타이져 개념이 없는 한국 사람인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다. 디져트는 그나마 다행이다.달달한걸 해가면 되고,이 곳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달달한걸 좋아하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 디져트는 이걸로 정했다.짠~!!! 하얀 생크림 푸딩 위에 설탕 대신 꿀로 만든 딸기쨈을 얻어투명 소스 통에 담았다. 이쁘다~! 드디어 점심이 되었..
"넌 군대 체질이야!!!" 2019/02/22 - [나는 패턴 메이커다.] - 나는 패턴 메이커다 - 03 난 계급 사회를 싫어한다.직장내의 수직 관계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굽실거리며, 사탕발림 소리도 싫어한다.군대, 회사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랬다.그래서 학교 선배나 회사 상사들과는 친하지 않았다. 내가 캐나다로 온 많은 이유들 중 하나가 수직 관계를 싫어하는게 큰 부분을 차지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나에겐 선택은 없었다. 무조건 군대는 가야하기에, 논산 훈련소에서 8주의 훈련을 받는 동안 별탈 없었다. 초, 중,고를 시골에서 자랐다 보니, 군 생활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남들보다 오래달리기도 잘했고, 군장을 매고 몇십 킬로를 걸어도 물집 하나 안 잡혔고,(4월 행군할적에 딸기 밭을 지날때 그 달콤..
"이력서에 사진은 없지만 얼굴과 같다" 캐나다에 오게 되면 일자리가 가장 고민이다. 이민자든!유학생이든!워홀러든! 학교 졸업 후 일자리가 잡힐까? 아니면 일자릴 잘 잡을 수 있을까? 일자릴 잡아야 영주권도 받고 할텐데? 영주권을 받고나면 뭘 해야하지?등등 많은 걱정들이 생기고, 불안해 질것이다. 나도 그랬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많이들 하는 고민 “나이가 많은데 일자릴 구할 수 있을까?나도 30살 넘어 캐나다 왔으니 그 고민을 엄청 했었다. 하지만 캐나다에선 걱정 안해도 된다. 왜? 이력서에 사진이 없으니까!!! 왜? 이력서에 생년 월일을 안쓰니까!!! 그럼 대체 회사는 뭘 보고 뽑는단 말인가? 회사는 정말 이력서로 경력을 보고, 질문을 하며, 업무 능력, 상황대처능력과 실력을 본다. 종종 테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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