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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턴 메이커다.





2007년 패턴 메이킹에 발을 디뎠고

2008년 패턴사가 되기 위한 첫 직장을 잡았다


삼년간 일했고, 한국의 회사들이 그렇듯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게 퇴근을 했다. 

주말엔 밴드를 했고, 패턴 공부를 하러 다녔다.

삼년을 그짓(?)을 하니 사람 꼴이 말이 아니였다.

그러한 생활이 질릴때 쯤 지인분께서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은 내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마침내 난 2011년 8월 캐나다로 향한다.

처음 도착하면서부터 캐나다 패션계에서 일하는건 힘들었다 영어도 안 되고, 캐나다에서 경력도 없고, 패션과 거리가 먼 캐나다 땅이니 더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캐나다 환경이 좋았다. 그래서 남기로 했고, 전문 대학에서 패션 비지니스 전공을 했다. 패션 디자인은 이미 한국에서 했으니.


2014년 졸업 전 인턴으로 몇몇 작은 회사에서 무급으로 일을 하고, 졸업하며 작은 스튜디오에 패턴사로 취업을 하게 되고, 멋지고 이쁜 짝꿍도 맞이 하게 된다.


그렇게 약 일 년뒤 2015년 마침내 캐나다에서 손꼽 힐 정도로 큰 패션 회사에 패턴사로 취업을 하고 현재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배울꺼 많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꿈도 많은,


나는 패턴 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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