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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폭풍 콧물의 시작!!!

누 노 2019. 5. 22. 14:54

"5월은 좋으면서도 싫어하는 달이다!!!"

5월은 나에게 아니, 모두에게 좋은 달일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나에게도 말이다.

하지만 난 한편으로는 달갑지가 않다.

이유는

5월은 알레르기가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몸이 아프면 기록을 해두기 시작했는데

작년엔 올해보다 따뜻한 편이었어서 5월 14일부터 알레르기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약 1주일 정도 늦은 20일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 알레르기가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이 되면 사라진다.

 

한국에 살던 당시엔 나에게 알레르기는 없었다.

캐나다 오고 나서 처음 맞는 따뜻한 봄날

눈물샘 있는 곳이 무척이나 가렵고,

눈물이 나고,

폭풍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혀 숨쉬기가 힘들고,

폭풍 재채기를 하며,

앞머리가 띵하며,

안면이 윙윙거리는 느낌이다.

(지금도 훌쩍거리고 있다)

너무 훌쩍거려 턱이 아프다.

결론적으로 잠을 잘 수가 없으며, 따라서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알레르기 약들이 있어 그나마 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알레르기 약들을 사용해 봤지만 아래만 한 약은 없었다.

이 알레르기 약은 알약인데 하루에 한 알을 먹으면 된다.

복용 후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

졸음은 안오며, 눈물샘 가려움을 없애주고(약간 남음), 

눈물 흐르는 것을 줄여주며, 콧물 흐르는 것을 줄여준다.

하지만 나의 콧물은, 코막힘은 이 약만으로 제어할 수가 없다.

(콧물이 어느 정도냐 하면, 휴지로 양쪽 코를 막고 있으면, 

조금 있다가 휴지를 다 적시고 흐른다.)

 

그래서 아래 스프레이 약도 필요하다.

코막힘을 바로 뚫어주는 스프레이 약인데 

효과 정말 정말 좋다.

모든 코막힘을 5분 안에 다 뚫어 준다.

그 중독성에 이 약을 끊기는 힘들다.

사용방법에 2~3일 사용하고 경과가 보이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으라 하지만 

찾아가 봐야 알레르기이며, 의사들도 어쩔 수 없다 한다.

따라서 한 달 동안 최대한 사용 횟수를 줄여 사용한다.

(내성이 생긴 다지만 일 년 중 한 달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니;;;)

한번 스프레이에 8시간 정도 간다고 하지만 심할 땐 몇 시간 못 간다.

하지만 이것 만큼 확실한 스프레이는 없었다.

이렇게 5월은 나에게 고달픈 달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며

회사에서도 콧물이 흘러 집중이 힘들어, 

일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

 

이 알레르기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고민을, 고민을 해보았는데

꽃가게에 가도 괜찮은걸 보면

꽃 알레르기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분명 나무가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폭풍 검색을 하던 중

찾은 것이 하나 있는데

북미에 많이 자라고 있는 자작나무가 있는데

자작나무에 꽃이 필 때 알레르기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무에 꽃이 피는 시기는 5월부터 6월이라 하며,

 돌아다닐 때 정말 많이 보고, 많이 보이던 그 나무들이었다.

이렇게 생긴 나무들이다.

만약 캐나다에 와서 이런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길 바라겠지만 

혹시나 생긴다면, 위 약들을 구입해 사용해보길 바란다.

또한 콧물이 많이 흐른단 얘기는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다는 뜻이니

물을 자주 마셔주어 탈수 현상을 방지하길 바란다.

 

더 흐르는 콧물을 방지하기 위해 빨리 누워야겠다

(누우면 그나마 괜찮아진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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